밤 11시대 출생, 두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 1990년 6월 10일 자시 경계 12사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인 자시는 하루의 경계에 걸쳐 있어, 만세력마다 일주를 다르게 세우는 대표적인 지점이에요. 하루를 정해 두고 자시 처리 방식 두 가지와 진태양시 보정 켬·끔을 바꿔 가며 열두 사례를 계산했어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그대로인지 표로 확인하고, 이 서비스가 야자시 근거를 어디까지 확보했는지도 함께 적었어요.
표는 계산 기준 2026-10-19.a로 계산한 값이에요.
실험 조건
- 기준일: 1990년 6월 10일, 서울. 이날 일진은 丙午이고, 다음 날은 丁未예요.
- 바꾼 것 두 가지: 자시 처리(단일 자시 / 야자시·조자시), 진태양시 보정(켬 / 끔).
- 그대로 둔 것: 출생지, 날짜, 성별. 연주(庚午)와 월주(壬午)는 열두 사례 모두 같아요.
- 그날 보정량: 보정을 켜면 서울 경도 몫 −32분에 그날 밤 균시차 몫 +1분을 더한 −31분이 시계에서 빠져요. 경도 몫 정밀값 −32.08분과 균시차 +0.64분을 더한 뒤 한 번 반올림한 값이에요.
열두 사례
| # | 시계 시각 | 자시 처리 | 보정 | 보정 후 시각 | 일주 | 시주 |
|---|---|---|---|---|---|---|
| 1 | 22:59 | 단일 | 끔 | 22:59 | 丙午 | 己亥 |
| 2 | 23:00 | 단일 | 끔 | 23:00 | 丁未 | 庚子 |
| 3 | 23:00 | 야자시 | 끔 | 23:00 | 丙午 | 庚子 |
| 4 | 23:00 | 단일 | 켬(−31분) | 22:29 | 丙午 | 己亥 |
| 5 | 23:20 | 단일 | 끔 | 23:20 | 丁未 | 庚子 |
| 6 | 23:20 | 단일 | 켬(−31분) | 22:49 | 丙午 | 己亥 |
| 7 | 23:40 | 단일 | 끔 | 23:40 | 丁未 | 庚子 |
| 8 | 23:40 | 단일 | 켬(−31분) | 23:09 | 丁未 | 庚子 |
| 9 | 23:40 | 야자시 | 켬(−31분) | 23:09 | 丙午 | 庚子 |
| 10 | 00:59 | 단일 | 끔 | 00:59 | 丙午 | 戊子 |
| 11 | 01:00 | 단일 | 끔 | 01:00 | 丙午 | 己丑 |
| 12 | 01:00 | 단일 | 켬(−31분) | 00:29 | 丙午 | 戊子 |
표에서 읽히는 것
① 보정을 끄면 갈림길은 밤 11시 정각 하나예요. 22:59와 23:00(사례 1·2)은 1분 차이인데 단일 자시에서는 일주가 다음 날로 넘어가요. 같은 23:00을 야자시로 계산하면(사례 3) 일주는 그날에 머물러요. 그런데 두 방식의 시주는 같은 간지예요. 야자시는 일주만 그날로 두고, 시주 천간은 다음 날 일간으로 세우기 때문이에요. 결국 밤 11시대 출생에서 두 방식이 가르는 것은 일주 한 기둥이에요.
② 보정을 켜면 갈림길이 시계에서 뒤로 밀려요. 보정은 시계 시각에서 그날 보정량만큼을 빼고 시주를 세워요. 그래서 시계로 23:00(사례 4)이나 23:20(사례 6)에 태어나도 보정 후에는 아직 밤 10시대라 해시(亥時)이고, 단일 자시라도 일주가 넘어가지 않아요. 이날 서울에서는 시계로 23시 31분 무렵이 되어야 보정 후 밤 11시에 닿아요. 시계로 23:40(사례 8)이면 보정 후 23:09라 자시에 들고, 단일 자시에서는 일주가 다음 날로 넘어가요. 새벽 1:00(사례 12)도 보정 후에는 0시대로 돌아가 자시가 돼요. 시계만 보고 "11시 넘었으니 다음 날"이라고 읽으면 어긋나는 이유예요.
③ 새벽 0시대는 보정 뒤 시각으로 따져요. 보정 후 시각이 0시~1시 사이라면 두 방식 모두 그날 일주로 봐서 결과가 같아요(표의 사례 10·12는 단일 자시로 계산한 값이에요). 다만 보정을 켜고 야자시를 고른 경우, 시계로 자정을 조금 넘긴 출생은 보정 후 전날 밤 11시대로 돌아가 전날 일주가 나올 수 있어요. 시간대별 비교 화면이 이 구간을 "전날 늦은 자시" 칸으로 따로 나누는 까닭이에요.
④ 시주가 끊기지 않는 쪽은 어디일까. 사례 1(己亥) 다음 시진이 사례 2·3의 庚子예요. 60갑자에서 己亥 바로 다음이 庚子라, 두 방식 모두 밤 11시에 시주가 한 칸씩 이어져요. 만약 일주를 그날로 두면서 시주 천간까지 그날 일간으로 세우면, 그날 새벽 자시(사례 10의 戊子)와 같은 간지가 밤에 다시 나와 순서가 거꾸로 돌아가요. 야자시 방식이 시주 천간만 다음 날로 넘기는 근거가 이 연속성이에요.
야자시 근거를 어디까지 확보했나
이 서비스가 야자시 옵션에 대해 확인한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이래요.
- 확인한 것: 야자시·조자시·정자시를 나누는 구분은 연구자 사이에서도 기원부터 견해가 갈린다는 점. 국내 학술지 논문(김만태·신동현, 「명리학에서 시간에 관한 논점 고찰: 자시를 중심으로」, 2014) 초록은 이 구분의 혼란을 서양 시간 개념 유입에 의한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적어요. 같은 논문은 결론에서 자시 처음(밤 11시)에 하루가 시작된다는 쪽(정자시설)이 명리학 입장에 더 맞는다고 봐요. 이 서비스의 기본값인 단일 자시와 같은 쪽이에요. 옛 역법가(李淳風·傅仁均) 사이에서도 합삭 날짜를 가르는 경계를 자시 처음으로 볼지 자시 한가운데로 볼지 다툼이 있었다는 기록을 『신당서』 역지에서 찾았어요.
- 확인하지 못한 것: "밤 11시대 출생의 시주 천간을 다음 날 일간으로 세운다"고 분명히 적은 1차 문헌. 검수 과정에서 만세력 앱과 문헌을 두 곳 이상 찾아봤지만 명시적 서술은 없었어요.
- 그래서 남은 근거: 야자시 방식의 시주 천간에 대해서는 위 ④의 60갑자 연속성 하나예요. 위 논문처럼 한쪽이 더 맞는다고 본 연구도 있지만, 이 서비스는 계산 기준 안내 글에 이 사실을 그대로 적어 두고, 단일 자시와 야자시 중 어느 쪽이 맞다고 말하지 않아요.
다른 만세력과 견줄 때
- 상대 만세력이 밤 11시를 다음 날로 넘기는지부터 확인해요. 넘기면 단일 자시, 넘기지 않으면 야자시 쪽이에요.
- 진태양시 보정을 하는지, 한다면 경도만 하는지 균시차까지 더하는지 확인해요. 위 ②처럼 보정 여부가 자시에 드는지 자체를 바꿔요.
- 두 가지를 맞춘 뒤에도 일주가 다르면 날짜 입력(양력·음력)부터 다시 봐요.
결과 화면의 '계산 기준 보기'에서 자시 처리와 진태양시 보정을 바꾸면 바로 다시 계산해, 어느 기둥이 바뀌었는지 알려 드려요.
사주 해석은 전통 명리 이론에 바탕을 둔 참고 정보이며, 학파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