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死
겉으로 드러나는 힘이 멈추는 단계예요.
사의 뜻
사 단계는 병을 지나 겉으로 드러나던 움직임이 멈추는 여덟째 자리예요. 한살이 이야기에서는 삶을 마치는 장면에 해당해 이름이 무겁게 들리지만, 명리에서 이 단계가 그리는 것은 바깥 활동을 거두고 생각과 정리에 몰두하는 모습이에요. 겉의 움직임은 멈춰도 안에서는 생각이 이어지는 때라서, 한 가지를 깊이 파고드는 집중력, 겉보다 속을 보는 눈, 끝맺음을 분명히 하는 태도를 살필 때 이 이름을 써요.
死 글자 풀이
- 死죽을 사
목숨이 다한다는 뜻의 글자로, 한살이 이야기에서 움직임이 완전히 멈추는 때를 가리켜요.
사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사 단계는 장생에서 일곱 칸째로, 병 뒤에 이어져요. 양간은 지지 순서를 좇고 음간은 거슬러 세요. 이 자리는 목욕과 정반대 지지라서, 양간이면 늘 자, 오, 묘, 유 가운데 하나에, 음간이면 인, 신, 사, 해 가운데 하나에 놓여요. 양의 물 임은 묘 지지에서, 음의 물 계는 신 지지에서 이 단계를 맞아요.
| 일간 | 일간 음양 | 지지 |
|---|---|---|
| 甲(갑) | 양 | 午(오) |
| 乙(을) | 음 | 亥(해) |
| 丙(병) | 양 | 酉(유) |
| 丁(정) | 음 | 寅(인) |
| 戊(무) | 양 | 酉(유) |
| 己(기) | 음 | 寅(인) |
| 庚(경) | 양 | 子(자) |
| 辛(신) | 음 | 巳(사) |
| 壬(임) | 양 | 卯(묘) |
| 癸(계) | 음 | 申(신) |
양간은 순행, 음간은 역행하고 戊·己는 丙·丁과 같은 자리를 따라요(화토동법).
사주에서 사를 읽는 법
사 단계가 놓인 자리는 한 번 붙잡은 생각을 오래 굴리는 곳으로 풀이해요. 드러내기보다 속으로 다지는 편이라 연구나 기록처럼 끈기가 필요한 일에서 힘이 난다고 보고, 생각을 말로 꺼내 나누면 주변과 더 잘 통한다고 읽어요. 사 단계가 여러 칸이면 쉬는 것과 멈추는 것을 구별해 보라는 신호로 참고해요. 이 단계가 없다면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활달함이 장점이에요.
사 예시
일간이 庚이면 子에서 사 단계를 맞아요. 庚의 목욕 자리 午와 子는 서로 맞은편이에요. 음간인 辛은 거꾸로 돌아 巳에서 이 단계를 맞는데, 巳는 庚에게 장생 자리예요.
사에 대한 흔한 오해
흔한 생각
사 단계가 있으면 큰일이 닥친다.
이 서비스가 보는 방식
사, 묘, 절처럼 힘이 낮은 단계를 꺼리는 풀이가 실제로 있어 생기는 걱정이에요. 이 서비스는 사 단계를 사건이나 목숨의 표시로 읽지 않고, 움직임을 거두고 생각을 다지는 성질로 설명해요.
흔한 생각
사 단계는 끝이니 다시 올라갈 일이 없다.
이 서비스가 보는 방식
열두 단계는 원을 그리며 돌아서, 사 단계 뒤에도 묘, 절, 태, 양을 지나 다시 장생으로 이어져요. 대운 지지가 바뀌면 같은 일간도 다른 단계를 차례로 지나가요.
학파에 따라 다른 점
일간 甲이 午를 만나면 사 단계인데, 음간을 양간 방향으로 돌리는 방식에서는 乙도 午에서 같은 단계를 맞아요. 이 서비스에서 乙에게 午는 장생이라, 같은 글자를 두고 두 방식의 풀이가 정반대로 벌어져요.
문안 수정일
사주 해석은 전통 명리 이론에 바탕을 둔 참고 정보이며, 학파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