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입 시각을 어떻게 구하고, 얼마나 맞을까 — 일본 국립천문대 552건 대조 기록
사주의 연주와 월주는 절기가 들어오는 순간에 바뀌어서, 그 순간을 얼마나 바르게 구하느냐가 만세력의 바탕이에요. AevoStar가 절입 시각을 구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풀고, 일본 국립천문대가 발표한 2005~2027년 절입 시각 552건과 하나씩 맞춰 본 결과와 남은 한계를 적었어요.
이 기록은 계산 기준 2026-10-19.a의 절기 계산으로 다시 확인한 값이에요.
무엇과 맞춰 봤나
대조 상대는 일본 국립천문대 역요항의 "이십사절기와 잡절" 표예요.
- 대조 범위는 2005년부터 2027년까지 23년 치예요.
- 일본 중앙표준시는 한국 표준시와 같은 UTC+9라, 발표된 분을 그대로 한국 시각으로 견줄 수 있어요.
- 한국천문연구원 월력요항(2004년 이후 공개)과의 여러 해 전수 대조는 아직 하지 않았어요. 이 글은 일본 국립천문대 자료와 대조한 기록이에요. 한국천문연구원 자료로는 공식 월력요항 발표 전에 공개되는 2028년 달력자료 한 해 치를 따로 맞춰 봤어요(입춘 같은 분 사례).
23년 × 24절기 = 552건이에요. 절기 하나를 빼거나 고르지 않고 표에 실린 것을 전부 썼어요.
엔진이 절입 순간을 찾는 순서
- 태양이 보이는 자리를 계산해요. 지구에서 본 태양의 겉보기 황경을 구해요. 지구 궤도 계산식(VSOP87D 축약 계수)에 지구 자전축의 흔들림(장동)과 빛이 오는 동안 생기는 어긋남(광행차)을 더해요.
- 15°의 배수가 되는 순간을 좁혀 가요. 황경이 15°, 30°… 315°(입춘)가 되는 순간을 뉴턴법으로 몇 번 되풀이해 찾아요. 이 계산은 지구 자전과 상관없는 균일한 시계(지구시)로 해요.
- 사람의 시계로 옮겨요. 지구시와 실제 지구 자전으로 정한 세계시 사이에는 차이(ΔT)가 있어요. 이 차이를 빼 세계시로 바꾸고, 다시 한국 시각으로 옮겨요. 이 세계시와 시계가 따르는 협정 세계시(UTC)는 1초 안에서만 달라요.
- 분으로 적어요. 초를 반올림해 분으로 만들어요. 아래 표 1의 "참고" 줄처럼 발표값이 반올림 쪽과 훨씬 많이 맞기 때문이에요.
결과 한눈에
| 항목 | 값 |
|---|---|
| 대조 건수 | 552건 |
| 분까지 같음(엔진 초 반올림) | 516건 |
| 1분 차이 | 36건 — 엔진 분이 1분 늦음 27건, 1분 빠름 9건 |
| 2분 이상 차이 | 0건 |
| 참고: 엔진 초를 버림했을 때 분까지 같음 | 284건 |
| 1분 차이 건의 엔진 초 | 17.6~41.7초 |
1분 차이가 난 36건 가운데 34건은 엔진이 구한 초가 27.9~37.1초로, 30초 언저리였어요. 엔진 값과 발표 기관 계산값이 몇 초만 달라도 30초를 사이에 두고 갈리면, 반올림한 분은 하나가 달라져요. 2015년 입춘이 그런 예예요. 엔진은 12시 58분 32초로 구해 12시 59분이 되는데, 일본 국립천문대 발표는 12시 58분이에요.
나머지 2건은 30초에서 11초 넘게 떨어져 있어요. 2018년 소설은 엔진이 18시 1분 17.6초로 구해 18시 1분인데 발표는 18시 2분이고, 2016년 소만은 엔진이 23시 36분 41.7초로 구해 23시 37분인데 발표는 23시 36분이에요. 발표 분이 반올림한 값이라면, 이 두 건은 엔진이 구한 순간과 발표 기관이 구한 순간이 11초 넘게 다르다는 뜻이에요. 왜 이만큼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어요.
| 구분 | 건수 |
|---|---|
| 월주를 가르는 12절(입춘·경칩·청명…) | 20건 |
| 월주와 상관없는 12중기(우수·춘분·곡우…) | 16건 |
| 연도별 | 2005년 0 · 2006년 2 · 2007년 0 · 2008년 1 · 2009년 2 · 2010년 3 · 2011년 1 · 2012년 1 · 2013년 2 · 2014년 3 · 2015년 2 · 2016년 3 · 2017년 0 · 2018년 2 · 2019년 0 · 2020년 5 · 2021년 0 · 2022년 2 · 2023년 0 · 2024년 2 · 2025년 1 · 2026년 2 · 2027년 2 |
표 2가 출생에 중요한 이유는 월주가 12절에서만 바뀌기 때문이에요. 중기에서 생긴 1분 차이는 사주 여덟 글자를 바꾸지 않아요. 12절에서 생긴 1분 차이도 그 1분 안에 태어난 사람에게만 영향을 줘요. 결과 화면의 계산은 엔진 값을 그대로 쓰므로, 이 36건에 든 절기의 그 1분에 태어났다면 일본 국립천문대 표로 따진 결과와 이 서비스 결과가 다를 수 있어요.
한 해를 더 묶어 둔 검사
2027년 24절기는 엔진 검사에 따로 고정해 두었어요. 연 단위 목록이 쓰는 절기 표를 다시 만들 때마다 이 24개가 그대로인지 확인하려는 것이에요. 2027년은 22개가 분까지 같고, 청명(엔진 9시 17분 30.5초)과 입동(엔진 0시 38분 29.9초)은 30초 경계에서 1분 차이예요.
먼 미래로 갈수록 흐려지는 것
ΔT는 지구 자전 속도에 달린 값이에요. 이 엔진이 쓰는 ΔT는 1900년 −2초, 1950년 29.3초, 2000년 64초, 2025년 70.6초이고, 2050년 77.8초, 2075년 130.8초, 2100년 187.7초로 늘어나요. 엔진은 Espenak–Meeus 다항식을 쓰는데, 2005~2050년은 실측 추세에 맞춘 근사식이고, 2050년 이후는 장기 추세 식(Morrison–Stephenson)을 이어 붙인 추정값이에요.
근사식이라 실측값과도 차이가 있어요. 미국 해군천문대(USNO) 표의 실측 ΔT는 2000년 1월 1일 63.83초, 2025년 1월 1일 69.14초예요. 2000년은 엔진 값(64초)과 거의 같지만, 2025년은 엔진 값(70.6초)이 1.5초 안팎 커요. 2025년 무렵의 절입 순간은 이 차이만큼 엔진 쪽이 1.5초가량 이르게 나와요. 위 1분 차이 36건 가운데 27건은 엔진 분이 늦은 쪽이라, 이 차이로는 설명되지 않아요.
먼 미래로 갈수록 이런 추정의 폭은 커져요. 그래서 이 서비스는 2050년 이후 절입 시각의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밝히고, 2100년 무렵에는 그 차이가 분 단위가 될 수 있다고 봐요.
발표값으로 바꿔 쓰는 표
엔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발표값과 분이 다를 때 그 절기만 발표값으로 바꿔 쓰는 표가 있어요. 발표값을 계산값보다 앞에 두는 규칙이에요. 지금 이 표는 비어 있어서, 위 36건을 포함해 모든 절기를 천문 계산값으로 계산해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도 있어요. 1984년 입춘은 분까지 적힌 1차 자료를 구하지 못해 날짜만 대조했어요.
사주 해석은 전통 명리 이론에 바탕을 둔 참고 정보이며, 학파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